오만 상의 회장, 오만 상무부 장관과 회동김 회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개최 제안
  • ▲ 왼쪽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알 유세프 오만 상무부 장관 ⓒ중기중앙회
    ▲ 왼쪽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알 유세프 오만 상무부 장관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이 최근 오만을 방문해 파이잘 압둘라 알 라와스(Faisal Abdullah Al Rawas) 오만 상공회의소 회장 및 카이스 빈 모하메드 알 유세프(Qais bin Mohammed Al Yousef) 오만 상무부 장관과 릴레이 간담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알 라와스 오만 상의 회장은 “뛰어난 기술을 가진 한국의 중소기업이 오만에 진출하는 첫걸음으로 제16회 백두포럼을 다른 곳이 아닌 무스카트에서 꼭 개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만 대표단이 올해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를 방문하기 전에 한국을 들러 양 단체에서 서로가 원하는 업종에 대한 리스트를 공유해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백두포럼은 중기중앙회가 2010년부터 매년 한국과 밀접한 경제교류가 있는 나라를 순회하면서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개최되는 글로벌 포럼이다.

    알 유세프 오만 상무부 장관도 “오만 상의의 백두포럼 무스카트 개최 제안을 알고 있다”면서 “오만 정부 차원에서 투자설명회와 진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 회장은 “오만이라는 나라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낯선 부분도 있지만, 양 기관에서 백두포럼의 오만 개최를 강력히 요청해왔다”면서 “단순 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과의 합작 투자 등 협력을 확대하면 양국 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만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면 서로 필요한 기술과 업종 등을 매칭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공동 개최하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