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0만원 한도 인건비 70% 지원사업 활성화 위해 9억4000만원 투입
  • ▲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21일까지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조합을 모집한다. ⓒ이보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21일까지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조합을 모집한다. ⓒ이보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조합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채용한 전문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대상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협동조합이다.

    절차에 따라 선정된 조합은 예산 범위 내에서 조합당 1명, 최초 채용일 기준 1년간, 월 인건비의 70%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전문인력을 지원받은 조합은 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재심사를 통해 선정되면 2년 차부터 월 인건비의 50%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사업으로, 지난해와 같은 총 9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협동조합에 공동사업 전문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채용된 인력은 중앙회가 제공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운영 및 공동사업 전략수립에 대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공동사업의 기획, 실행, 성과관리,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앙회는 작년 87개 협동조합에 88명의 전문인력을 지원했다. 대표적으로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의 박사급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다이캐스팅 전문기술 민간자격증 및 교육센터 사업 인력 양성을 했으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의 ‘전국 중소물류센터 통합시스템’ 구축 운영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조진형 중소기업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공동사업 기반이 약한 협동조합에 큰 도움이 돼 공동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