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수백 명 귀가 중 … 진료·예약 기록 확인 불가병원 측 "최대한 빨리 문제 해결 후 정상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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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홈페이지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전산시스템 고장으로 외래가 멈췄다. 서울 동작, 관악구 지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의료기관 셧다운이 발생한 것이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병원의 전산시스템이 멈췄다. 환자 진료기록이나 예약 상황 등 확인이 불가능해 외래 중단 상황에 들어갔다.보라매병원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예기치 않은 시스템 전산 장애로 인하여 외래 진료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해당 문제를 해결하여 진료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전산시스템이 언제 복구될지는 안갯속이다. 이로 인해 이날 보라매병원을 찾은 환자 수백 명은 귀가 중이다.보라매병원은 서울대병원에서 운영하는 병원으로 상급종합병원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2차 병원으로 일 평균 방문 환자 수는 약 3000명에 달한다. 지역 내 중증 환자를 돌보고 있다.병원 측은 "진료를 예약하신 환자 및 보호자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려 진료 관련 안내를 드릴 예정이오니 참고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