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비용, 영업권 손상차손 증가 영향일본이 한국 넘어 최대매출 지역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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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이하 웹툰엔터)가 지난해 영업손실 13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웹툰엔터는 25일(현지시간)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조8402억원(13억5000만 달러), 영업손실 1373억원(1억69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동일환율 기준으로는 13.0% 성장했다는 설명이다.지난해 순손실은 2186억원(1억52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9% 늘어났다. 상장 기업으로서 발생한 비용으로서 관리비 증가와 영업권에 대한 손상차손 증가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웹툰엔터 측은 매출 증가에 대해 지난해 유료 콘텐츠 매출과 광고 매출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유료 콘텐츠와 광고 매출은 지난해 보다 각각 5.3%, 14.2% 증가했다.또한 일본 시장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 웹툰엔터는 지난해 매출이 25.8%(동일환율 기준) 성장한 6억4820만 달러(8836억원)을 기록하면서 한국을 넘어 최고매출 지역으로 자리잡았다.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해 유료 콘텐츠와 광고, IP 비즈니스 등 전 부문이 모두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서비스 개선과 수익 모델 강화, 작품 탐색 강화 등 플랫폼 혁신으로 글로벌 플라이휠을 더욱 강화하며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