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간호법 시행 앞두고 하위법령 마련에 박차 제1·2부회장에 박인숙·이태화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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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림 신임 대한간호협회장. ⓒ대한간호협회
의료대란 장기화 국면 속 간호사 역할론이 확대되고 올 하반기 간호법 시행 등 굵직한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간호계 새 수장이 탄생했다.대한간호협회는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제94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통해 신경림 후보가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참석 대의원 371명 중 258표(69.54%)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신경림 신임 회장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6월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 시행규칙 등 약속드린 많은 내용을 당장 내일부터 해결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간호의 미래를 전성시대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믿음의 투표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신 신임 회장은 간호협회장,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을 역임하고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했다. 간호법제정특별위원장직을 수행 중이며 ▲근무여건 대혁신 ▲보상체계 대혁신 ▲현장기반 교육체계 대혁신 ▲회원중심 거버넌스 대혁신 ▲미래 간호발전 대혁신을 공약으로 삼았다.제1부회장에는 박인숙 후보가, 제2부회장에는 이태화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당연직 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정관에 의해 앞으로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정관에 따르면 당연직 부회장은 간호협회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도록 명시됐다.40대 집행부에서 근무할 8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도 결정됐다.이사는 △김경애 국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김윤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호부장 △김일옥 삼육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박애란 전 정신간호사회 회장 △박효정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손순이 전 보험심사간호사회 회장 △송준아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추영수 고려대학교의료원 선임 간호부장 등이다.감사는 △김숙정 광주광역시간호사회 회장 △신용분 전 경상북도간호사회 회장이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