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임팩트 재단 통해 출연재산절반 환원 약속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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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사재로 기부한 누적 금액이 1000억원을 넘겼다.27일 공익법인 브라이언임팩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범수 창업자는 개인 누적 기부금액 총 1010억원을 달성했다. 2007년 건대사대부고에 2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약 18년동안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브라이언임팩트에 따르면 해당 금액은 기업 기부금이 포함되지 않은 숫자로, 모두 사재로 출연한 것이다. 김범수 창업자는 14일에 카카오 주식 20만주를 기부했고, 지난해 12월에도 10만주를 기부한 바 있다.기부금이 사용된 세부 내역으로는 ▲과학기술과 교육, 문화예술 등의 사회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에 480억원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에 290억원 ▲장애, 아동 청소년 등의 취약계층과 재난재해 구호·의료 분야 지원에 240억원을 기부했다.김범수 창업자는 공익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단독 출연자다. 2021년 6월 재단 설립과 함께 1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당시 5000억원 상당의 카카오 주식을 팔아 재단을 설립하며 본인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브라이언임팩트 측은 “재단은 기부받은 카카오 주식을 권리행사 등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전액 매각해 공익사업에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과 AI를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에 재단 역랑과 기부금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김 창업자는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7월 구속기소된 이후 100일 만에 풀려났다.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