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종합건설, '이에스아뜨리움' 주택사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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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청약 이후 사업을 취소한 원주태장 A2블록ⓒ연합뉴스
민간 아파트 사전청약 후 사업이 취소되는 사례가 또 발생했다. 강원도 원주시 원주태장 A2블록 주택건설사업이 지난해 말 철회되면서 민간 사전청약 취소 단지는 총 8곳으로 늘어났다.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원주태장 A2블록에는 이에스종합건설이 전 세대 전용면적 84㎡인 25층 규모 '이에스아뜨리움' 아파트 411가구를 지을 계획으로 2022년 10월 사전청약을 받았다.당시 전용면적 84㎡의 추정 분양가는 3억7189만~3억7407만 원이었다. 사전청약 물량은 305가구 나왔고 신청은 13가구만 이뤄졌다. 시간이 흐르면서 당첨자들이 전원 이탈해 당첨자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사업성 악화를 이유로 임대아파트로 전환하려던 계획마저 실패하면서 결국 사업은 완전히 중단됐다. 지방 분양시장의 침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사업이 취소된 사전청약 단지 중 동탄2 C28 블록, 영종하늘도시 A41 블록, 파주운정3지구 3·4블록은 LH가 토지를 재매각해 민간 사업자를 다시 선정할 예정이다.인천 가정2지구 B2블록은 LH가 직접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한다. 영종국제도시 A16블록은 기존 사업자인 제일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사업방식을 전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