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지원으로 매년 100명 이상의 과학교사 배출 예정
  • ▲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사나타달마대학교(SDU)에서 열린 창의공작실 '팹랩(Fab Lab)' 개소식.ⓒ서강대
    ▲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사나타달마대학교(SDU)에서 열린 창의공작실 '팹랩(Fab Lab)' 개소식.ⓒ서강대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사나타달마대학교(SDU)에 창의공작실 '팹랩(Fab Lab)'을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과학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사범대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형 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와 협력해 구축됐다.

    개소식에는 신관우 서강대 산학협력단장 겸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장을 비롯해 서강대 교수진과 사나타달마대 총장, 과학교육대학장, 현지 정부 관계자, 고등학교 과학교사들이 참석했다.
  • ▲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사나타달마대학교(SDU)에 마련된 창의공작실 '팹랩(Fab Lab)'.ⓒ서강대
    ▲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사나타달마대학교(SDU)에 마련된 창의공작실 '팹랩(Fab Lab)'.ⓒ서강대
    팹랩은 인도네시아 내 과학교사 양성과 STEAM 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최첨단 3D 프린터, 원격 강의 시스템, 다양한 교육 키트와 실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해 매년 100명 이상의 예비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인도네시아 전역의 교사 교육 기관과 협력해 창의적 과학교육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연결 없이도 원격 접속을 통해 7만여 권의 도서와 온라인 과학 강의 교재를 제공하는 전자도서관이 함께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개소식 이후 STEAM-LAB을 둘러보며 3D 프린팅과 태양열 증류 시스템 제작 등의 실습 활동을 체험했다. 서강대 교수진이 진행한 STEAM 교육 워크숍과 과학 토크도 함께 열려 현장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모델을 제공했다.

    앞으로 STEAM-LAB은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과 같은 창의수업뿐 아니라 족자카르타지역의 고등학교 과학교사와 학생에게 개방돼 창업을 위한 다양한 방과후, 교육 실습의 장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서강대가 교내에서 운영 중인 메이커스페이스의 장비·운영 방식을 그대로 도입했다.

    신관우 단장은 "이번 팹랩은 창의적 과학교사 양성을 위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시설로, 이곳에서 교육받은 교사들이 도서 지역에 임용돼 새로운 과학교육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최소 32개 도서 지역의 중·고등학교에서 활동할 과학교사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서강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심종혁 총장.ⓒ서강대
    ▲ 서강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심종혁 총장.ⓒ서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