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큐보 중국 임상 3상 진행중 … 2023년 기술이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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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공시를 통해 중국 파트너사인 리브존제약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제품명 자큐보정)'의 기술이전 마일스톤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공시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는 이번에 생산을 위한 양산기술(CMC)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추가로 150만 달러(약 21억8700만 원)를 청구했다. 앞서 온코닉은 지난달 리브존으로부터 300만달러(약 43억 7400만원)의 마일스톤을 수취한 바 있다.온코닉의 글로벌 신약 자큐보정은 중국내 지속적인 개발 진행에 따라 예정된 마일스톤이 차질 없이 지급되고 있다.온코닉은 지난 2023년 3월 10일 리브존과 자스타프라잔의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내 개발, 허가, 생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포함해 총 1억2750만달러(약 1650억원)다. 이후 인도 및 멕시코·남미와 추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21개국으로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2023년 체결된 중국과의 계약이 가장 앞선 단계에 있다.중국 리브존과의 기술이전 계약은 비상장 시점에서 체결된 이후 현재 임상 3상 단계로 접어들면서 허가 및 출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산기술이전까지 최종 완료되며 허가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글로벌 시장의 로열티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전 세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30조원을 상회하며 그중 중국 시장은 연간 4조원 규모에 달한다.리브존은 6000억 원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소화기 치료제(PPI) 부문 중국 1위 제약사다. 자스타프라잔의 경구형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주사제형 1상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미 신약 허가를 받은 데다 위궤양치료를 적응증으로 한 두 번째 3상까지 성공한 만큼 중국 임상 3상의 성공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스타프라잔은 국내외에서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해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이전 성과와 임상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중국 리브존과의 협력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실질적인 매출 및 로열티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