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동 경희의료원-상일동 강동경희대병원 통합 수장
  • ▲ 오주형 신임 경희대학교의료원장. ⓒ경희대의료원
    ▲ 오주형 신임 경희대학교의료원장. ⓒ경희대의료원
    서울 회기동 소재 경희의료원과 상일동 강동경희대병원을 아우르는 경희대학교의료원장에 오주형 교수가 임명됐다. 

    25일 경희대의료원에 따르면 경희대 산하 2개 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통합한 최고 수장으로 오주형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오 교수는 지난 2023년부터 회기동 경희의료원장을 맡아왔다. 이 보직을 유지하면서 경희대의료원장직도 동시 수행한다. 

    오 신임 경희대의료원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발맞춰 4대 중증 질환 중심의 의료 인프라 구축, 전문의 및 우수 연구전담 전임교원 확보 등 의료개혁에 앞장서며 미래 선도 의료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정 사태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비상경영체제 하에 교직원 모두가 합심해 의료공백 최소화, 수익증대 및 비용 절감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나가며 안정적인 경영 정상화에 힘썼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1986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상의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경희의료원 경영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부터 경희대학교병원장, 2023년부터 경희의료원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대외적으로는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위원회 위원,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위원회 위원,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대한영상의학회장(이사장),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 의료전달체계개선 병원협회 대표위원,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