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건설 임무영 사외이사, 과거 이재명 대표 캠프에 합류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 'AI 강국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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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 GPT를 사용해 제작
금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5% 안팎의 하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목들의 급등이 눈에 띈다. 특히 상지건설과 크라우드웍스가 상한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상지건설은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3000원대 초반에 거래되던 주가는 현재 9000원을 넘었다. 최근 연속 상한가 기간 동안 거래된 주식 수는 60여만주 가량된다. 이 회사 발행 주식 총수는 398만주 가량된다.상지건설은 임무영 사외이사가 과거 이재명 대표 캠프에 합류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어 정치 테마주 붐을 타고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상지건설은 부동산 개발업과 건설업, 전기공사, 소방공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 217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전환 됐다. 지난해 매출은 204억원으로 2023년 매출 1738억 원 대비 큰 폭으로 매출이 줄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324억 원을 기록했다.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도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헌재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가 있었던 지난 4일에 이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지난달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AI 강국위원회'를 결성했다. 여기에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가 'AI 강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소식이 뒤 늦게 알려지면서 이재명 관련주로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전세계 AI 학습 데이터셋 시장은 28억 달러에서 2029년 95억 달러 규모러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크라우드웍스의 매출은 100~200억원 수준이며 적자 경영이 지속되고 있다.크라우드웍스 상승에 AI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솔트룩스, 셀바스AI 등의 AI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이 외에 정책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저출산 관련주, 고령화 관련주 등도 급락장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상장기업 컨설팅 업체 고성민 피터앤파트너스 대표는 "특정 이슈를 배경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경우 변동성이 클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대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관련 종목들의 변동성이 커질수 있다. 회사의 펀더먼틀과 산업 동향 등 본업의 내외부적 환경을 챙겨보며 종목을 선택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