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박사후과정까지 단계적 확대뉘른베르크대와도 교환학생 협약에 합의최근 3년간 해외 대학과 100여건 협약 체결'연구중심대학' 글로벌 위상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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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막스 플랑크 고체 연구소를 방문한 박상규 중앙대 총장(오른쪽)이 양자물질 분야 소장인 히데노리 타카기(Hidenori Takagi) 교수와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중앙대
중앙대학교는 지난 8일 박상규 총장이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막스 플랑크 고체 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Solid State Research)를 찾아 연구자 파견 등 연구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3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이다. 중앙대는 화학공학과 우상혁 교수가 2019년부터 막스 플랑크 고분자 연구소, 물리학과 전건록 교수가 2023년부터 막스 플랑크 미세구조물리 연구소와 각각 연구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이날 박 총장은 막스 플랑크 고체 연구소에서 8년간 재직했던 중앙대 물리학과 김민우 교수와 함께 연구소 양자물질 분야 소장인 히데노리 타카기 교수, 총괄 소장인 베른하르트 카이머 교수를 만나 중앙대의 기초과학과 첨단 융합기술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양측은 올해 하반기 학부 연구생 교류를 시작으로 대학원 과정과 박사후과정까지 연구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막스 플랑크 고체 연구소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일본 도쿄대와 진행하는 연구 협력 플랫폼과 유사한 방식이다. 연구소는 역량 있는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대학 연구자는 최첨단 연구에 참여할 수 있어 윈윈할 수 있는 협력 모형이다.박 총장은 "막스 플랑크 연구소와의 연구 협력은 중앙대의 연구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해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물리학과를 시작으로 광범위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막스 플랑크 고체 연구소를 방문한 박상규 중앙대 총장(맨 오른쪽)이 양자물질 분야 소장인 히데노리 타카기(Hidenori Takagi) 교수(가운데)로부터 연구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중앙대
한편 박 총장은 앞선 7일엔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뉘른베르크대학을 방문해 교환학생 협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뉘른베르크 대는 1743년 설립된 유럽의 명문으로, 4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하랄트 추어 하우젠(생리의학상), 아서 하든(화학상) 등 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중앙대는 최근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대, 토리노대 등과 협약을 맺는 등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해외 대학과 100여 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전체 협정 규모는 74개국 660여 개교에 이른다. -
-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