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만에 독창적인 음악과 몰입감 높은 시각효과 구현반구형 공간 '하우스 오브 뮤직 헝가리' 뮤지엄에서 상영국내 최초로 韓-헝가리 글로벌 조인트 해커톤 개최XR 콘텐츠 협력 모델 유럽으로 확장하는 발판 마련
  • ▲ 아틸라 빅토르 팔팔루시(Attila Viktor Pálfalusi) MOME Media Design 학장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Fulldome에서 360 뮤직비디오 관람을 설명하고 있다.ⓒ중앙대
    ▲ 아틸라 빅토르 팔팔루시(Attila Viktor Pálfalusi) MOME Media Design 학장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Fulldome에서 360 뮤직비디오 관람을 설명하고 있다.ⓒ중앙대
    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은 지난 4~9일 헝가리 모홀리너지 예술디자인대학교(MOME)에서 'Immersive Beats; 360 MUSIC VIDEO Joint Hackathon'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헝가리 대학 간 최초로 진행된 글로벌 해커톤(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이다. 해커톤에 참가한 20명의 양국 학생은 엿새간의 집중 제작 과정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음악 기반의 몰입형 360도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특히 몰입감을 극대화하고자 반구형 공간에서 결과물을 시연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명소인 '하우스 오브 뮤직 헝가리' 뮤지엄에서 공식 상영회를 진행했다. 상영회에는 홍규덕 주헝가리 한국대사와 유혜령 한국문화원장을 비롯해 MOME 대학 주요 인사, 일반 관람객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 기술로 만든 독창적인 사운드트랙과 몰입감 높은 시각 효과, 반구형 스크린에 최적화된 360도 연출 기법 등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적 표현이 돋보이는 콘텐츠를 구현해 호응을 얻었다.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 ▲ 중앙대와 헝가리 모홀리너지 예술디자인대가 개최한 글로벌 조인트 해커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오른쪽 5번째부터 왼쪽으로 위정현 학장, 마테이데스 레카(Matheidesz Réka) MOME CEO, 홍규덕 주헝가리 한국대사, 유혜령 주헝가리 한국 문화원장.ⓒ중앙대
    ▲ 중앙대와 헝가리 모홀리너지 예술디자인대가 개최한 글로벌 조인트 해커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오른쪽 5번째부터 왼쪽으로 위정현 학장, 마테이데스 레카(Matheidesz Réka) MOME CEO, 홍규덕 주헝가리 한국대사, 유혜령 주헝가리 한국 문화원장.ⓒ중앙대
    홍규덕 대사는 "이번 행사는 헝가리에서 경험한 최초의 한-헝가리 대학 교육 협력 결과물"이라며 "이런 창의적 교류가 지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 짧은 기간에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낸 양 대학의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정현 가상융합대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해 콘텐츠나 앱 제작 교육을 지속하는 한편 유럽 여러 대학과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은 앞서 라오스와 '라오스 관광명소(Attrative Laos)' 확장현실(XR) 관광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헝가리 해커톤은 XR 콘텐츠 협력 모델을 유럽으로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