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이사에 장석훈 경영지원본부장 선임김정수 부회장, 사내이사로 이사회는 계속 참여"삼양식품 최고 경영자로 관련 사업 및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
  • ▲ 지난해 11월 열린 잭앤펄스 팝업 스토어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조현우 기자
    ▲ 지난해 11월 열린 잭앤펄스 팝업 스토어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조현우 기자
    삼양식품의 부활을 이끈 것으로 평가되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근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다만 삼양라운드스퀘어 사내이사로 이사회에는 계속 참여한다.

    김 부회장이 물러난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 자리엔 장석훈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이 새로 선임됐다.

    장 신임 대표이사는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위메프 최고재무책임자 등을 거쳤다. 2023년부터 삼양식품에 합류해 경영지원본부장과 사내이사를 맡아왔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대표이사 변경을 통해 김 부회장의 업무를 분담하고 각 분야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올해는 삼양식품에 있어 밀양 2공장 완공, 해외 사업 확장, 불닭 모방제품 이슈, 관세 이슈 등으로 매우 중차대한 시기”라면서 “지주사는 재무 관리 및 관리 전문경영인을 통해 운영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판단으로 대표이사를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수 부회장은 삼양식품 최고경영자로서 관련 사업 및 포트폴리오 확장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