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영향”
  • ▲ 경기도 평택항 컨테이너. ⓒ연합뉴스
    ▲ 경기도 평택항 컨테이너. ⓒ연합뉴스
    1400원대의 고환율 여파로 국내 공급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125.97) 대비 0.1% 오른 126.06으로 집계됐다.

    원재료가 1.0% 하락했지만, 중간재(0.1%)와 최종재(0.3%)가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보합을 나타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분류별로 살펴보면 3월 농림수산품이 0.4% 올랐다. 농산물이 0.6% 내렸으나, 축산물(1.8%)과 수산물(0.5%)은 올랐다.

    공산품은 1차 금속제품(0.8%) 등이 오른 반면, 석탄 및 석유제품(-4.3%) 등은 내려 전월 대비 보합이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2% 하락했고, 서비스는 보합을 나타냈다.

    세부 품목 중에는 딸기(-31.2%), 무(-8.4%), 경유(-5.7%), 휘발유(-5.8%) 등 하락 폭이 컸다. 반면 물오징어(19.9%), 게(22.2%), 혼합 소스(12.9%), 동 1차 정련품(5.1%)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