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캠페인·오케스트라·팝업 흥행IP 성장, 브랜드 가치 형성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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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유저와의 관계를 게임 외적으로 확장하며 장기적인 흥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에서 사회공헌 캠페인부터 현실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 확장 등을 통해 유저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유저 경험 확대 전략은 블루 아카이브 IP의 다면적 성장과 브랜드 가치를 형성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넥슨은 대한적십자사와 블루 아카이브 IP를 활용한 헌혈 장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사전 캠페인 첫날부터 약 2500명의 유저들이 헌혈에 참여했고, 대한적십자사 측에 따르면 이벤트 첫날에만 전국 헌혈의 집 개인 헌혈자 수가 전주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콘텐츠가 선한 영향력을 선사할 수 있다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게임 속 경험을 현실에서도 이어가는 행사 역시 유저들로부터 반응을 얻고 있다. 3.5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의 서울 공연은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웅장한 선율로 재해석된 ‘블루 아카이브’ 특유의 밝고 청량한 배경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게임 내 등장하는 라멘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팝업스토어도 예약 개시 10분 만에 입장권이 전부 소진됐다. 특별 팝업스토어에서는 유저가 직접 조리된 라멘을 맛보며 게임 내 등장하는 라멘 가게 주인 ‘마스터 시바’와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행사는 단순한 오프라인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 속 다양한 요소를 현실에 충실히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지난 3.5주년 특별 생방송에서 발표한 소식도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넥슨은 메인 스토리 한국어 풀더빙 순차 적용과 올해 여름을 목표로 스팀을 통한 PC 클라이언트 출시를 예고했다. 장기적 IP로서 블루 아카이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풀더빙은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이고, 게임과 캐릭터에 대한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서브컬처 시장에서 한국어 더빙은 유저 접근성을 높이고, 2차 콘텐츠 확산에서도 긍정적인 파급력을 기대할 수 있다. 스팀 클라이언트 제공은 플레이 환경의 안정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있기에 블루 아카이브가 지금과 같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수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블루 아카이브를 오랫동안 사랑받는 IP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