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적 해결 방식으로 유심 재고 문제 해결 지원로밍시에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 5월 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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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물리적 유심 교체가 아닌 소프트웨어적 방식으로 ‘유심 포맷’ 방식을 제시하며 유심 재고 문제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SK텔레콤은 29일 유심 교체에 따른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심 포맷을 발표했다.현재 SK텔레콤은 유심 정보 침해 사고와 관련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유하고, 무료 교체 서비스를 28일부터 시행 중이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유심 교체를 할 경우 해킹으로 인한 유심 불법복제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유심보호서비스는 로밍 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고, 유심 무료 교체는 재고가 부족하고 1일 교체 물량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SK텔레콤은 유심 재고 부족과 로밍 이용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와 MNO사업부, AT·DT센터 등의 개발역량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해결책 중 하나가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방식인 유심 포맷이다.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 포맷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5월 중순까지는 실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설명이다.유심 포맷은 애플리케이션 재설정과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리적인 교체 대비 소요 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유심 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 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한다.또한 SK텔레콤은 해외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월 중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