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해킹 경위·예상 피해 규모 등 질의 예상사고 대응과정 논란도 해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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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유 대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국회 과방위가 개최하는 청문회에 출석한다. 과방위는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류정환 SKT 부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해킹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고려해 유 대표를 부르기로 했다.

    과방위는 유 대표에게 해킹 경위와 피해 예상 규모 등을 질의하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신고 지연과 가입자 고지 미흡, 교체 유심 물량 부족 등 사고 대응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도 질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28일 성명문을 통해 “2300만 가입자 개인정보와 통신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유심 재고를 조속히 확보하고 모든 이용자가 신속하게 전환받을 수 있도록 차질없는 지원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