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교체 누적 74만 건 … 오늘만 4만명 유심 교체유영상 대표 “불법 유심 복제 피해 발생할 경우 책임 질 것”
  • ▲ SK텔레콤 유심.ⓒ뉴데일리DB
    ▲ SK텔레콤 유심.ⓒ뉴데일리DB
    SK텔레콤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1200만을 넘겼다. 유심 정보 해킹 사고가 발생한지 8일만이다. 

    30일 SKT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총 1213만명으로 이중 SKT 가입자가 1167만, 알뜰폰(MVNO)가입자가 46만명이다. 

    이날 하루에만 156만명이 추가로 가입한 것이 주효했다. 이로서 SKT 가입자가 총 2270만명 중 중 절반 가량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셈이 됐다. 다만 알뜰폰 사용자의 가입률은 아직 낮은 수준이다. SKT 망 알뜰폰 가입자는 184만명 수준이다. 

    유심 교체자는 7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4만2000명이 유심을 교체했다. 

    100만개의 유심 재고가 상당수 소진되면서 SKT는 유심보호서비스에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이날 국회 과방위 증인으로 출석해 “지금은 매장에 나오는 수고로움 대신 온라인 유심 교체 예약서비스를 통해 예약해 주시고, 그 동안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달라”며 “불법 유심 복제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SKT가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