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우수성 전파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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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KMI)가 키르기스스탄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교류를 위해 현지 유력 교육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KMI는 최근 키르기스스탄 도르도이(Dordoi) 그룹 산하 살롬베코프대학교(Salom Bekov Universit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형 건강검진 시스템을 공유하고, 현지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 1월 18일 살롬베코프대학교 아만겔디 주마디로프 총장 등 키르기스스탄 방한단이 KMI 광화문검진센터를 방문한 데서 출발했다. 이후 양측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살롬베코프대학교를 운영하는 도르도이 그룹(Dordoi Group)은 키르기스스탄을 대표하는 민간기업으로, 무역·유통·건설·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도 비슈케크에 위치한 도르도이 시장은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업단지 중 하나로 그룹은 국가 세수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MI는 한국형 건강검진센터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르도이 그룹이 추진 중인 헬스케어 프로젝트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중앙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라며 "키르기스스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