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KT와 LGU+, 보안점검 문제 없지만 결론은 아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계기로 시작한 KT, LG유플러스에 대한 보안 점검에서 현재까지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4일 설명문을 통해 “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에 대해 긴급 현장 점검을 추진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점검이 마무리되지 않아 ‘문제 없음’ 결론은 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매체는 ‘정부 조사단이 KT·LG유플러스 보안 점검 후 문제가 없다고 결론 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3일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점검단을 KT, LG유플러스에 파견해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