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로봇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지능형로봇 분야 BK21사업단 MOU 체결로봇·드론·디지털 등 5개 협력 공간 마련하고 장비·인력 공유
  • ▲ 사업단 간 MOU 체결식.ⓒ서울과기대
    ▲ 사업단 간 MOU 체결식.ⓒ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2개의 첨단 로봇 분야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지난 10일 '로봇 분야 인력양성사업 연합 워크숍'을 열고 상호 협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첨단로봇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 △인간중심 로봇시스템 교육연구단 등 양 사업단 관계자와 참여 대학원생이 참석했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캔자스시티 캠퍼스 신희섭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양 사업단 소개, 사업단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 등이 이어졌다.

    양 사업단은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로봇·드론·프린팅·디지털·아이디어 공간 등 총 5곳의 협력 공간을 마련하고 현판식도 열었다. 참여교수들은 각 연구공간을 사업단 내 모든 구성원에게 개방해 장비와 인력을 공유할 계획이다.
  • ▲ 로봇 스페이스 현판식.ⓒ서울과기대
    ▲ 로봇 스페이스 현판식.ⓒ서울과기대
    첨단로봇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신기술을 이해하고, 로봇과 다른 산업 간 융합이 가능한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서울과기대는 지난해 3월 선정됐다. 5년간 지원을 받는다.

    인간중심 로봇시스템 교육연구단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의 '지능형 로봇' 분야 교육연구단이다. 서울과기대는 올해 3월 선정돼 3년간 지원을 받는다. 디지털 설계와 제조 기술이 융합된 인간중심 지능형 로봇시스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첨단로봇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 김정엽 교수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산·학 연계 학위논문 등 로봇 관련 전문기업과 연계해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BK21 사업이 추구하는 학문적 수월성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 사업단 간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K21 교육연구단장 박근 교수는 "두 사업 모두 서울과기대 일반대학원 기계설계로봇공학과를 중심으로 수행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단 간 자원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교육·연구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