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층·2개동·392가구 조성…사업비 2244억상층부에 스카이 브릿지…주민카페 등 조성
  • ▲ 연신내역 도심복합사업 투시도. ⓒ금호건설
    ▲ 연신내역 도심복합사업 투시도.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319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4층·2개동·전용 26~105㎡ 392가구를 조성하는 것이다. 공공분양 246가구와 이익공유형 79가구, 공공임대 67가구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약 2244억원으로 금호건설이 주관사를 맡고 대보건설이 참여한다. 특히 서울에서 금호건설의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되는 첫번째 사업이다.

    단지엔 북한산과 연신내 도심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파노라마 전망 '스카이 브릿지'가 설치된다.

    건물 상층부를 연결하는 이 시설은 탁 트인 전망과 함께 편리한 이동성을 제공한다. 주민카페와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그룹 운동공간인 GX룸 등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과 6호선, GTX-A·E노선(예정)이 만나는 연신내역이 인접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사업으론 개발하기 어려운 노후화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주택과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급하는 도시개발 모델이다.

    도심내 저이용·노후부지를 활용해 주거·상업·공공시설을 조성하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허가부터 분양까지 전 과정을 공공이 주도해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금호건설 측은 "이번 수주는 당사 공공사업 수행역량과 주거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연신내역을 중심으로 서울 서북권 새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