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네슬레 글로벌 제휴로 2019년 국내 첫 출시2021년부터 스타벅스 매장서 제품 판매 이어와네슬레코리아 "주요 온 오프라인 채널서 판매 계속"
  • ▲ 2019년 당시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 '스타벅스 앳 홈' 제품ⓒ조현우 기자
    ▲ 2019년 당시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 '스타벅스 앳 홈' 제품ⓒ조현우 기자
    스타벅스가 ‘스타벅스 앳홈’ 캡슐 커피 제품의 매장 판매를 중단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와 네슬레코리아는 최근 스타벅스 매장 내 캡슐커피 판매 계약을 종료했다.

    SCK컴퍼니와 네슬레코리아가 상호 계약을 통해 2021년 9월부터 스타벅스 매장 내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시작한지 약 4년 만이다.

    스타벅스 앳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캡슐·원두커피·인스턴트 등의 형태로 구현한 브랜드이다. 돌체구스토 머신 전용 캡슐과 네스프레소 전용 캡슐 등으로 구분된다. 소비자들에게는 ‘스타벅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등의 제품명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계약 종료에 따라 현재 매장에 남아있는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스타벅스 매장에서 스타벅스 앳홈 캡슐 커피 구매는 불가능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현재 캡슐 커피는 일부 매장에서 소진 시까지 판매 중”이라면서 “스타벅스 원두와 오리가미(드립백) 등의 품목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계약 종료는 매장 판매에 한정된 것으로, 마트와 온라인 등 다른 채널에서의 판매는 유지된다.

    앞서 2018년 스타벅스와 네슬레는 글로벌 제휴를 체결하고 이듬해인 2019년 4월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스타벅스 앳홈 제품 16종을 출시한 바 있다.

    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스타벅스 매장 내 제품 판매는 여러 소매 판매 채널 중 하나로 활용하기 위해 양 사간 관련 계약을 통해 일정 기간 진행된 것”이라면서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