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국 대리점서 이심 신규 가입 시작SKT “유심교체 최우선 … 이심 가입에 영향 無”누적 유심교체 807만건, 잔여 예약자 18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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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이심(eSIM)을 통한 신규 가입을 재개한다. 지난 5월 신규가입 중단 이후 약 40일만이다. 

    SKT는 16일 뉴스룸을 통해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이심을 이용한 신규 가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T의 신규 가입 재개는 지난달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규 가입 중단 행정지도 이후 46일만이다. 

    SKT가 이심을 통한 신규가입을 재개한 것은 본격적인 영업 재개를 앞두고 내려진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심은 칩을 직접 단말기에 끼워야 하는 유심과 달리 스마트폰에 내장된 디지털 모듈로 유심 재고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SKT 측은 “이심 신규 가입 재개와 상관없이 유심교체가 최우선”이라며 “이심 신규 재개로 인한 유심교체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문자발송 등을 지속, 고객 유심교체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5일 기준 SKT의 누적 유심교체는 807만건으로 잔여 유심교체 예약자는 182만명이다. SKT는 오는 20일 유심 교체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