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침해 사고 악용한 피싱·스미싱에 대한 주의보“SKT는 어떤 경우에도 원격 제어 앱 설치 요구 않아”사이버 침해 사고 후 범죄 대응 시스템 강화 운영
-
- ▲ ⓒ뉴데일리DB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를 악용한 피싱 및 스미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유심 해킹’, ‘악성 앱 감염’ 등과 같은 문구를 포함해 가족이나 정부 기관, SKT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가 일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SKT는 18일 뉴스룸을 통해 “전화나 문자로 ‘SK텔레콤 해킹 피해 여부를 점검해 주겠다’는 식으로 접근하거나, 가족을 사칭해 유심을 교체해야 한다며 원격 제어 앱 설치를 유도하기도 한다”며 “SKT는 어떤 경우에도 원격 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회사는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식 문자의 발신 번호를 확인 할 것을 당부했다.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SKT가 보내는 모든 문자의 발신 번호는 114다. 공식 문자를 확인하는 또 한 가지 방법은 공식 인증 마크다. 다만 이는 RCS 지원 안드로이드폰만 해당된다.SKT는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해 회선 개통 및 문자, 전화, 인터넷 등 서비스별로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응 시스템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문자 스팸 필터링 ▲음성 스팸 및 보이스 피싱 번호 차단 ▲불법·유해 사이트 접속 차단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 직후 스팸 피해 예방을 위해 범죄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운영 하고 있다.그럼에도 원격 제어 앱 설치 요구는 각별하게 주의해야한다.SKT 측은 “원격 제어 앱 설치 요구는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며 “문자메시지에 첨부된 출처가 불명확한 링크에 접속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의심되는 URL에 포함된 웹사이트 주소는 정상 웹사이트의 주소와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하루 빨리 불편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유심 교체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