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벤처기업협회 환영의 뜻 나타내"국회의 신속한 심의 및 의결 요청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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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2차 추경안에 중소기업, 벤처기업 업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뉴시스
이재명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약 30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편성했다. 이에 중소기업, 벤처기업 업계는 “위기극복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면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새정부 추경 편성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발표했다.중기중앙회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지난해 100만명 넘게 폐업했으며, 올해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추경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중점 지원해 내수를 살리는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가 이번 추경 편성을 계기로 지역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등 내수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해 소상공인들의 활력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도 나타냈다.벤처기업협회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벤처기업 육성과 벤처투자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추경은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활성화는 벤처기업들의 투자 심리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벤처기업협회는 다만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는 만큼 국회의 신속한 심의와 의결을 요청드린다고 건의했다.한편,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번 추경안과 관련해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현재 민생 경제가 너무 좋지 않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 추경안을 편성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경기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