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비판적·실천적 교육담론으로 확장김윤희 덕성여대 교수 "시대 변화에 따른 유아교육 담론의 장 만들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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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현장.ⓒ덕성여대
덕성여자대학교는 유아교육과 김윤희 교수가 회장을 맡은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가 지난 14일 교내 아트홀에서 '미디어 페다고지(교육학)의 새로운 지평: 비판적 의미 탐색'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학술대회에는 교육학계와 미디어 연구자, 현장 교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번 행사는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유아와 미디어의 관계를 단순한 기술 활용이 아니라 삶과 배움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비판적이고 실천적인 교육 담론으로 확장하고자 기획됐다.김건희 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유아와 미디어의 관계를 교육적으로 깊이 있게 성찰하는 뜻깊은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학회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
- ▲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덕성여대
기조강연은 곽노의 서울교대 명예교수가 '미디어 교수매체의 본질과 AI 시대의 인간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인간 중심의 교육철학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교수매체의 본질을 깊이 있게 성찰했다.주제강연에선 정성은 미국 애리조나대 교수가 '유아와 테크놀로지의 대화적·상호주체적 관계에 대한 고찰'에 관해 발표했다. 이어 윤여주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손혜진 명지대 교수의 사례발표, 학술 구두발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자들의 다양한 학술적 성과가 공유됐다. 종합토론에선 이영애 방송통신대 교수가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와 유아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를 이끌었다.김윤희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유아와 미디어의 관계를 깊이 성찰하고, 교육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는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아교육 담론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 ▲ 덕성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건희 총장.ⓒ덕성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