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후보자, 네이버 대표 등 IT 분야 전문가
  • ▲ 이재명 정부 초기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 ⓒ네이버
    ▲ 이재명 정부 초기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 ⓒ네이버
    이재명 정부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에 한성숙 후보자를 지명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 벤처기업 업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한 후보자는 네이버 등 IT 산업에 오랜 경험을 가진 기업인 출신”이라면서 “산업 대전환기에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AI,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등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현재 중소기업은 내수침체와 관세전쟁, 인력난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가운데 한 후보자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 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벤처기업협회는 별도의 입장문을 내지는 않았다. 

    다만 벤처업계 관계자는 “한 후보자는 민간기업에서 디지털 혁신과 기술발전을 이끌어왔다”면서 “새 정부가 추구하는 AI 강국, 기술주도 성장에서 벤처기업이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이 과정에서 한 후보자가 정책적 지원과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후보자는 지난 1989년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7년 엠파스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2007년 네이버의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네이버 서비스총괄 이사 등을 거치며 네이버의 성장에 기여했다. 2017년 여성 최초로 네이버 CEO에 선임됐고 2022년까지 5년간 대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