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모터 모델 주행거리 최대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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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스타 4 ⓒ폴스타 코리아
폴스타는 2026년형 폴스타 4를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격은 동결하면서도 고급 옵션을 확대하고 일부 옵션 가격을 인하하며 상품성을 높였다.폴스타 4는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500대가 팔린 전기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듀얼모터 기준 제로백 3.8초, 최고 400㎾(544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폴스타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이다.폴스타 4는 셀 투 팩 형태의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최대 200kW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폴스타는 불안정한 환율과 시장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26년형 폴스타 4의 시작 가격을 2025년형과 같게 했다. 가격은 유지하면서도 고급화 수요를 반영해 옵션 선택의 폭을 넓혔다.특히 고급 옵션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나파 가죽 옵션 가격을 100만 원 인하했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가격으로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 신규 옵션을 제공한다.옵션 선택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 구성도 정비했다. 실제 고객 10명 중 9명이 '플러스 팩'을, 6명 중 1명이 듀얼모터를 선택한 것을 고려한 것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이 퍼포먼스 팩까지 선택한 것도 반영했다.2026년형 폴스타 4는 롱레인지 듀얼모터에 20인치·21인치 휠을 적용해 신규 주행거리 인증을 마쳤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395km로 일원화됐던 듀얼모터의 인증 주행거리가 일반 트림(20~21인치 휠) 455km, 퍼포먼스 팩(22인치 휠) 395km를 각각 기록했다.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4 가격을 롱레인지 싱글모터 트림을 기존과 동일한 6690만 원, 듀얼모터 7190만 원 등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일반 듀얼모터 구매 고객은 더 많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6년형 폴스타 4는 차량의 완성도와 경쟁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고급 옵션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년형 폴스타 4의 시승신청과 차량 주문은 26일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다음 달 중 순차적으로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