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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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증권이 3일 해성그룹 계열사 해성디에스의 DDR4 물량이 재차 증가하고 있으며 DDR5 역시 국내 메모리 고객사향 신규 물량이 추가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3일 리포트를 통해 “해성디에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465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3개 분기만에 세 자릿수 영업이익으로 복귀가 예상되고,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77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수익성 호조의 주 원인으로는 “지난해 1분기부터 매분기 급감해 온 DDR4 물량이 재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DDR4의 생산 종료가 임박하였으나 물량 확보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DDR4 기판 주문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DDR5 역시 국내 메모리 고객사향 신규 물량이 추가 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DDR4 물량 증가가 실적 회복을 견인하는 가운데 국내 고객사향 DDR5 공급 물량이 올해 2분기부터 사업장별 순차적으로 추가가 예상되고 있고, 리드프레임 실적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패키지 기판과 리드프레임이 고르게 성장하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를 시현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