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2, 스마일게이트 로아 모바일 등 예고뱀파이어·다크 판타지풍 중세 세계관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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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이 언리얼엔진5 기반 MMORPG가 연이어 출시되는 하반기 게임 시장에 대응하는 신작 ‘뱀피르’ 출격을 앞두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하반기 중 뱀파이어 콘셉트를 앞세운 신작 MMORPG 뱀피르를 출시한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몰입을 선사하는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한 MMORPG가 속속 개발되고 있다. 언리얼엔진5는 나나이트(3D 모델 실시간 렌더링)와 루멘(실시간 조명 계산) 등 기술을 앞세워 게임 개발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런 기술을 적용한 MMORPG들은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그래픽과 몰입감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넷마블 ‘뱀피르’를 비롯해 엔씨 ‘아이온2’,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 등 주요 게임사들의 핵심 신작이 언리얼엔진5를 적극 활용하며 게임 퀄리티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 중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신작은 6월부터 사전등록을 진행 중인 넷마블 뱀피르다.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MMORPG다. 뱀파이어 콘셉트와 다크 판타지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를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전투 시 보여지는 시각적 효과와 타격감 같은 액션 쾌감을 극대화했다. 역동적인 동작이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기 위한 ‘모션 캡쳐’를 접목하고, 이펙트에 사운드 효과를 결합하는 등 다이나믹한 전투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 더불어 ‘제2의 나라: Cross Worlds’,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을 이끈 넷마블네오 최남호 총괄 AD가 제작에 참여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언리얼엔진5 기반 MMORPG는 기존 게임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차세대 비주얼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탄탄한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가 뒷받침된다면 MMORPG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달 27일 신작 뱀피르의 핵심 경제 시스템을 소개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료 재화를 필드와 던전 사냥을 통해 파밍할 수 있도록 해 무·소과금 이용자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