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철수 대신 수수료 우대 혜택이달 중 협약 예정 … 지연에 '불발' 시각도"협업 지속적으로 논의"
  • ▲ ⓒ배달의민족
    ▲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이 교촌치킨과 진행하기로 했던 ‘배민 온리’ 협약이 지연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협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교촌에프앤비는 이 달 중 ‘배민 온리’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다만 협약이 지연되면서 양 사 간 이견으로 불발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기 시작했다.

    배민 온리 협약은 배민이 교촌치킨 가맹점주에게 주문 중개수수료를 인하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점주들은 상생요금제에 따라 2~7.8%의 중개수수료를 적용받고 있다. 교촌 가맹점주들은 협약 체결 시 6개월간 중개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교촌에프앤비가 쿠팡이츠에서 철수하는 것이 조건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