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1층에서 팝업스토어"오전 11시 당일 웨이팅 1200명으로 조기마감"과자류·소스류·간편식 등 구비 … GS25 제품도 진열
  • ▲ 현장에서 일본 돈키호테 직원이 나눠주던 전단지 ⓒ남수지 기자
    ▲ 현장에서 일본 돈키호테 직원이 나눠주던 전단지 ⓒ남수지 기자
    평일 낮에도 인산인해를 이루는 더현대 서울. 지하1층에 들어서자 '이랏샤이마세'(어서오세요)' 소리가 반겼다. 그 소리를 따라가보니 일본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돈키호테가 등장했다. 10명 정도의 일본 돈키호테 직원이 직접 나와 현장 안내를 하고 있었다.
  • ▲ GS25X돈키호테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남수지 기자
    ▲ GS25X돈키호테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남수지 기자
    일본 여행 필수 쇼핑코스로 꼽히는 디스카운트 스토어 돈키호테. GS25와 손잡고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찾아온 돈키호테는 8월1일까지 더현대 지하1층에서 팝업스토어로 만날 수 있다. 돈키호테를 한국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GS25 관계자는 "가장 먼저 오신 분은 오전 8시부터 웨이팅을 시작했다. 오전 10시웨이팅 인원이 200명을 돌파했고, 11시에는 당일 웨이팅 1200명으로 조기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자가 현장을 방문했을 때 돈키호테 주변에는 줄 서있는 사람, 걸어가다가 구경하는 사람 등으로 한 때 혼잡한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 ▲ GS25X돈키호테 팝업스토어 내부에 진열된 상품 ⓒ남수지 기자
    ▲ GS25X돈키호테 팝업스토어 내부에 진열된 상품 ⓒ남수지 기자
    매장은 약 16평 정도로,  실제로 일본 돈키호테에서 봤던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돈키호테 자체브랜드(PB) 'JONETZ' 상품 50여종이 진열돼 있었는데, 편의점 GS25와의 협업답게 과자류와 소스류, 간편식 등이 구비되어 있었다.

    원통형 감자칩, 소스, 간장계란밥 상품 등 직관적인 설명으로 원하는 제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었다. 또 일본 현지의 베스트 셀러에는 '일본 돈키호테에서 많이 팔리고 있어요'라는 표시도 되어 있었다. 가장 먼저 품절된 건 참깨소스였다.

    고객들 장바구니에도 뿌려먹는 간장계란 등 다양한 상품들이 담겼다. 고객들은 "우와"라며 감탄사를 내뱉기도 하고 "이것도 사야겠다"라며 신나보이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 GS25X돈키호테 팝업스토어 한정상품 '쫀득쿠키' 매대가 비어있다. ⓒ남수지 기자
    ▲ GS25X돈키호테 팝업스토어 한정상품 '쫀득쿠키' 매대가 비어있다. ⓒ남수지 기자
    매장 한켠에 마련된 GS25존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GS25X돈키호테 팝업스토어 한정 콜라보 상품 '쫀득쿠키'는 일찍부터 품절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듯 했다.  

    그 외에도 왕소라형 과자, 영화관 팝콘, GS25 대표 캐릭터 무무씨, GS25 PB상품 '유어스'의 오모리 라면까지 약 60여개의 GS25 제품도 함께 진열되어 있었다.

    취재가 끝나고 팝업 스토어를 나서자 한 사람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혹시 웨이팅 번호 몇 번 받으셨어요? 몇 번까지 들어갔나 하고요"라며 상기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 ⓒ남수지 기자
    ▲ ⓒ남수지 기자
    팝업에는 현장 구매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전원에게 '돈펭 캡슐뽑기'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캡슐 뽑기를 통해 ▲JONETZ 식품 선물세트 ▲돈펭 클리어 파우치 ▲캐릭터 컬래버 스티커 등을 증정한다. 지정된 시간에 돈키호테 JONETZ 인기 상품 샘플링 행사도 진행한다.

    GS25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돈키호테와 더 많은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은 “GS25가 일본 대표 디스카운트 스토어 돈키호테와 전략적 협업을 시작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통 브랜드와 손잡아 수출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PB 상품 개발로 ‘글로벌 K-편의점’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