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틀 연속 6000명대 가입자 순감마케팅 효과로 SKT 유입 고객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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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번호이동 건수가 3만명에 달하고 있다. SK텔레콤을 이탈하는 고객 만큼이나 유입되는 고객도 늘면서 SK텔레콤 가입자 수 감소 폭은 5000명대로 줄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이통3사 간 번호이동 건수는 총 2만8316건으로 집계됐다.7일 기준 일일 3만명을 넘어섰던 번호이동은 8일 2만2000명대로 줄었던 바 있다. 다시 하루 만에 3만명대를 넘보는 양상이다.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고객은 1만5980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KT와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고객은 각각 7796명, 8184명이다.SK텔레콤 가입자 수 감소 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어제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유입된 고객은 각각 4974명, 5947명으로 총 1만921명이다. 전체 가입자 수로는 5059명이 SK텔레콤을 이탈한 것으로, 순감 폭이 6000명대를 넘어섰던 직전 이틀 대비 1000명 이상 줄어든 것이다.이탈 고객만큼 SK텔레콤 유입 고객이 늘어나는 것은 마케팅 효과로 풀이된다. 8월 요금 50% 할인과 매달 50GB를 추가로 제공하는 ‘고객 감사 패키지’ 시행에 타사 고객들도 호응한 모습이다. 타사로 가입자 유출을 막기 위해 최신 모델에 공격적인 보조금을 책정한 것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위약금 면제 조치가 끝나는 14일 이후로도 번호이동 시장이 활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5일부터 삼성전자 신제품 폴더블7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되고, 22일 단통법 폐지 시행되면서 보조금 상한선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