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제19차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2차 추경 집행 목표, 9월까지 85% 이상
-
- ▲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뉴시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실적 및 제1차 추경예산 집행현황'을 논의했다.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규모는 406조1000억원으로 목표 대비 15조8000억원을 웃돌았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서도 17조원 늘어난 규모다.13조8000억원 규모의 1차 추가경정예산은 원활하게 집행 중으로 집행목표 70%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1차 추경은 지난달 말까지 64.6%인 7조7000억원을 집행했다.1차 추경예산 중 산불 피해로 인한 생활안정지원금은 지자체의 사실확인 절차 등을 거쳐 피해주민에게 지급 중이다.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은 이달 중에 지급이 개시될 예정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난달까지 지자체 교부를 대부분(92.5%) 완료했다.임 차관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은 역대 최고수준의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음에도 전 부처가 총력을 다한 결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1‧2차 추경예산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속도감 있는 집행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2차 추경예산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반영해 모든 국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9월 말까지 2차 추경 집행목표인 85% 이상을 차질 없이 집행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여름철 폭우·홍수 등 자연재해를 대비하는 수해 예방사업의 집행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전체 수해 예방사업의 집행률은 76.7%로 상반기 신속집행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마철에 앞서 수해 예방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임 차관은 "수해 예방사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과제인 만큼 지금까지의 집행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수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집행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