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심주용·김윤영·나영진-중앙대 이기욱 교수 참여'소노퓨전 근육 심층 모니터링 연구실' … 3년간 15억원 지원받아근골격계 분석 정확성·효율성 획기적 향상 목표
  •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나영진 교수, 김윤영 석좌교수, 중앙대 기계공학부 이기욱 교수, 숙명여대 심주용 교수.ⓒ숙명여대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나영진 교수, 김윤영 석좌교수, 중앙대 기계공학부 이기욱 교수, 숙명여대 심주용 교수.ⓒ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기초연구를 강화하고 우수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소규모 집단 연구과제를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 올해는 평가 대상 과제 996건 중 103건(선정률 10.3%)이 선정됐다.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심주용 교수, 김윤영 석좌교수, 나영진 교수와 중앙대 기계공학부 이기욱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은 '소노퓨전(Sono-Fusion) 근육 심층 모니터링 연구실'을 주제로 개척형 사업에 선정됐다. 오는 2028년 5월까지 3년간 15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 연구는 초음파 기반의 근육 심층 모니터링을 위해 소노퓨전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전자기계 통합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노퓨전은 웨어러블(착용형) 초음파 센서를 중심으로 근전도(EMG), 관성센서(IMU) 등 다양한 생체 센서를 정밀하게 융합해 심부 근육의 수축과 생리 반응을 실시간으로 고해상도 분석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근육의 심층 생리정보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체역학 모델링을 통해 근골격계 분석 정확도와 해석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심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계공학, 전자공학, 생체의공학을 융합한 정밀 근육 모니터링 기술의 국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재활, 스포츠, 로봇 분야의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문시연 총장.ⓒ숙명여대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문시연 총장.ⓒ숙명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