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스틱 rivo 이어 Virto 상표권 등록지난달 일본 시장 론칭까지 … 국내 출시 임박 의견"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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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가 프리미엄 제품군 글로 힐로(HILO) 관련 스틱 상표권을 추가 등록하며 국내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거뒀던 만큼 신규 디바이스로 반등에 성공할지가 관심이 모인다.BAT는 올해 1월 특허청에 프리미엄 라인업인 글로 힐로를 등록한 데 이어, 스틱 브랜드인 ‘RIVO’를 등록했다.이어 반년 만인 이달에는 ‘VIRTO’도 신규로 상표권을 등록했다. 두 스틱 모두 글로 힐로 전용 스틱으로, 기존 스틱인 NEO와는 호환되지 않는다.이 중 ‘RIVO’는 타바코 프리 전용 스틱이다. 기존 담뱃잎 대신 대체 성분을 활용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앞서 BAT는 지난해 10월 영국에서 열린 캐피털 마켓데이에서 2025년까지 글로 힐로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신규 디바이스는 ‘글로 힐로’와 ‘글로 힐로 플러스’로 나뉜다. 글로 힐로는 하이퍼 프로 기반으로 설계된 일체형 디바이스며, 힐로 플러스는 가열장치와 충전 케이스 등으로 분리된 프리미엄 버전이다.신규 스틱 상표권을 등록함에 따라 글로 힐로의 국내 론칭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전작 디바이스인 글로 하이퍼 프로의 경우 글로벌 출시 4개월 만에 국내에 선보였기 때문이다. 또 지난달 일본에서 글로 힐로를 론칭한 것도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는 의견에 힘을 싣는 점이다.BAT는 지난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이 10%선 아래로 내려오면서 반등 포인트가 필요한 상황이다.올해 2월 BAT가 공개한 2024년 연간 실적에서 한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1%P 줄어든 9.9%를 기록했다.다만 BAT로스만스는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BAT로스만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글로 힐로 출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잡힌 계획은 전혀 없다”면서 “상표권의 경우 글로벌(BAT)에서 상표 확보차원으로 선제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