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AI 활용 성과 확산 추진핵심 기술 연구개발 성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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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와 고려대학교가 AICT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KT와 고려대가 지난해 7월 체결한 ‘AICT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원천 기술 연구와 확보를 넘어 실제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 성과 발표가 진행된 후에는 과제별 심층 토론과 함께 참석자 간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가 이어졌다.

    KT와 고려대의 산학 공동 연구는 급변하는 AI 혁신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즉각 사업 활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진적인 기술 확보에서 나아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창출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최신 AI 기술을 중심으로 총 15건의 연구 과제를 발굴해 수행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한국적 AI, AI Model, Agentic AI, Vertical sLM, Data, Cost Effective AI, Cloud, Security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연구 과제 ▲믿:음 2.0에 적용된 ‘한국형 sLM·LLM 평가지표 연구 및 벤치마크셋 개발’ ▲KT 법률 특화 모델에 적용된 ‘한국형 Vertical sLM 기술 개발’ ▲KT 사내 검색 포털에 적용된 ‘KT 고객서비스 앱 사용성 연구 및 AI UX 개선’ 과제 ▲KT SPC(Secure Public Cloud)에 적용된 ‘합리적인 소버린 클라우드 정책 구현 방안 연구’ 등 4가지는 사업 적용 단계로 서비스 고도화에 지속 활용될 예정이다.

    KT는 이번 공동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독자 개발 LLM 모델인 믿:음 2.0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활용해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AICT 분야 공동 연구의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