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 강남 대웅제약 본사와 자회사, 관련 업체 등 압수수색약사법 위반
-
대웅제약 영업직원들의 불법 리베이트 영업 의혹에 대해 경찰이 다시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이미 수사했던 사건이지만, 미진 판단에 따라 상위 경찰청에서 전격적으로 압수수색 등 고강도 수사에 들어간 것이다.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서울 강남 대웅제약 본사를 비롯해 자회사, 관련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압수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약사법 위반으로, 경찰은 대웅제약의 영업 관리에 관한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웅제약 관계자로 추정되는 공익신고인은 2022년 1월부터 2년간 사측의 불법 리베이트 영업 내역이 담긴 보고서를 지난해 4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했다.경찰은 그러나 수사를 거쳐 지난 4월 불입건 종결했다.하지만 미진 비판이 나오자 재기 수사 결정을 내렸으며, 지난 25일 성남중원경찰서가 맡고 있던 이 사건은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넘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