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째 보고서…ESG정보 접근성·이해도 개선안전경영 2700억 투자…동반성장지수 최우수
  • ▲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현대건설
    ▲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ESG)을 위한 노력과 성과, 신규전략, 실행과제 등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는 새 비전인 '우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세운다(We Build a Sustainable Future)' 달성을 위한 3대 전략과 9개 실행과제를 정립하고 실질적인 ESG 성과 창출을 위한 관리체계를 담았다. 3대 전략은 △이해관계자 신뢰 구축 △저탄소 사회구현 △더 나은 삶 제공 등이다.

    현대건설은 2010년 처음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이번이 16번째다. 보고서엔 유럽 및 국제기준을 반영했으며 '용어의 정의'를 별도로 제공해 ESG정보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현대건설은 내부 ESG IT시스템을 도입, 연결 자회사까지 포함해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있다. 데이터 정확성과 신뢰성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이해관계자 정보요구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는 유럽 지속가능공시기준(ESRS)에 따라 이중중요성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실시해 △산업안전보건 △기후변화 대응 △품질관리 등 3대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각 이슈가 사업활동과 가치사슬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 잠재적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및 도출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 안전경영 투자 확대 등 ESG경영 성과도 보고서에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건설의 온실가스 스코프(Scope) 1·2 배출량은 전년대비 11만2693t 줄었다.

    현대건설은 탄소중립 전략인 'G-OPIS(Green Operation, Portfolio, Investment, Spread)'를 바탕으로 에너지효율화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상풍력·소형모듈원전(SMR)·청정수소 중심 저탄소 에너지 포트폴리오 전환과 녹색구매 확대도 함께 추진중이다.

    안전분야에선 중대재해 제로(Zero)를 목표로 안전경영에 2733억원을 투입하는 등 안전관련 투자를 전년대비 16% 늘렸다.

    아울러 166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현대건설 측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매년 ESG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글로벌 평가기관 인증을 통해 ESG 선도기업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