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설명회 참석…단독입찰 사업장 현장행보 이례적평당 공사비 876만원·추가용역비 전액 부담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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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들이 홍보설명회에 참석한 모습.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홍보설명회 현장을 찾아 강력한 수주 의지를 내비쳤다.2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19일 열린 첫번째 단독 홍보설명회에 참석해 "반포를 대표할 고급 주거단지로서 방배신삼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며 "인허가부터 시공, 준공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건설사 대표가 경쟁입찰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사례는 종종 있지만 단독입찰 현장까지 직접 발로 뛰는 것은 이례적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날 설명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공개했다.우선 평당 공사비를 인근 사업장대비 약 130만 원 낮은 876만원으로 책정하는 한편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도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아울러 △사업비 금리 CD+0.1% △가구당 이주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0% △사업촉진비 2000억원 자체조달 등 제안도 내놨다.인허가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도 제시했다.HDC현대산업개발 측은 "대안설계 인허가 및 설계변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용역비를 전액 부담하겠다"며 "서울시 정비정책 변화나 2026년 지방선거 등 외부변수에도 흔들림 없이 사업을 책임지고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날 현장엔 조경설계를 담당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총괄임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이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물산 건설부문 참여설을 일축하는 상징적 메시지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약 325m에 달하는 아트갤러리 회랑형 산책로 등 '래미안 원베일리'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이날 현장에선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센트럴 아이파크 △강남센트럴 아이파크 △신촌숲 아이파크 등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사업장의 조합장들이 영상메시지를 남겨 조합원 관심을 끌기도 했다.HDC현대산업개발 측은 "분양가상한제로 수익 증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설계를 제시했다"며 "책임준공과 계약이행보증은 물론 경쟁입찰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 사업제안을 대형로펌을 통해 공증받았다"고 설명했다.한편 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는 오는 26일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