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7, 최대 60만원으로 10만원 상향조정공식 유통망은 15% 추가지원금 상한 설정
  • ▲ ⓒSK텔레콤 홈페이지 캡처
    ▲ ⓒSK텔레콤 홈페이지 캡처
    이통3사가 단통법이 공식 폐지된 첫 날 갤럭시 Z 폴더블 7 시리즈에 책정한 지원금은 사전예약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22일 갤럭시 Z 폴드7·플립7에 대한 공통지원금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공시지원금의 변경된 명칭인 공통지원금은 ‘이통사지원금’으로도 불린다. 단통법 하에서 이통사들은 지원금 공시 의무가 있었지만,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에서는 해당 부분이 폐지됐다.

    다만 이통사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율적으로 정보를 게재한다는 방침이다. 각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공시일자에 따른 이통사지원금 변동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통3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폴드7에 대한 공통지원금은 모두 최대 50만원으로 유지됐다. 반면 플립7에 대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2일 기준 최대 60만원으로 공통지원금을 이전 대비 10만원 인상했다. 온라인 채널에서 받을 수 있는 유통망지원금은 공통지원금의 15%로 책정됐으며, 직영점이나 대리점에서도 마찬가지다.

    플립7에 한정해 공통지원금이 상향 조정된 것은 사전예약에서 폴드7 대비 판매량이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통3사가 공개한 폴더블 7 시리즈 사전개통 통계에 따르면 폴드7과 플립7의 가입 비중은 평균 약 6:4로 나타났다.

    지원금 책정은 단통법 폐지 이후 첫 사례로, 지원금 공시 의무는 사라졌지만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체계를 유지한 모습이다. 

    해당 지원금은 이통사가 제공하는 공식 지원금 범위인 만큼 유통점 등 판매 채널에 따라 상한선이 폐지된 추가지원금(유통망지원금)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