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차세대 체험형 콘텐츠 지속 선보일 예정
  • ▲ 9.81파크 제주 트랙 전경 사진 ⓒ모노리스
    ▲ 9.81파크 제주 트랙 전경 사진 ⓒ모노리스
    ICT 기반 테마파크 기업 모노리스는 자사가 운영 중인 '9.81파크 제주'를 중심으로 체험형 테마파크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9.81파크 제주'는 지형의 경사도를 활용해 중력가속도(9.81m/s²)를 체감할 수 있는 그래비티 레이싱 테마파크다.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난이도의 트랙을 달리면서 속도를 즐기고 기록을 갱신하는 특별한 레이싱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조사는 모바일 설문 플랫폼 ‘크라토스’를 통해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설문 문항은 ▲체험형 콘텐츠 이용 의향 ▲트랙 레이싱 체험 관심도 ▲선호 장소 ▲모바일 앱 기록 기능 반응 ▲글로벌 경쟁력 요소 등 총 5개로 구성됐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79.8%는 ‘적극적으로’(21.5%) 또는 ‘기회가 되면’(58.3%) 체험형 테마파크 콘텐츠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별로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는 비율은 16.4%, ‘전혀 관심없다’는 3.8%로 나타났다.
  • ▲ 크라토스 설문 이미지 ⓒ모노리스
    ▲ 크라토스 설문 이미지 ⓒ모노리스
    트랙 레이싱 체험에 대한 관심도도 높았다. ‘꼭 체험해보고 싶다’는 응답이 18.8%, ‘상황에 따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53.8%로, 전체의 72.6%가 관심을 보였다. 관심이 적거나 없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1.4%, 6.0%였다.

    체험 장소 선호도에 대한 문항에서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제주와 같은 휴양지’가 43.3%로 1위였고, ‘교통이 편리한 도심형 공간’ 31.1%, ‘장소보다 콘텐츠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는 응답은 20.7%로 집계됐다. 콘텐츠 중심 접근도 일정 수준 수요(20.7%)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형 콘텐츠의 몰입도를 높이는 기술 요소로는 모바일 앱을 통한 ‘기록’ 및 ‘결과’ 제공 기능이 눈에 띄었다. 해당 기능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용할 생각이다’는 응답이 26.8%, ‘재미 요소로 참고할 수 있다’는 응답이 54.2%로 나타났다. 반면, ‘불필요하다’(15.4%)거나 ‘불편하다’(3.6%)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형 테마파크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핵심 요소로는 ‘최신 기술 도입’(39.1%)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독창적인 한국 문화와 콘텐츠 반영’(35.2%),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19.6%), ‘글로벌 마케팅 및 브랜드 인지도 확보’(6.1%) 순이었다.

    모노리스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체험형 테마파크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함께 ICT 기반 기능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오는 2027년 개장 예정인 ‘9.81파크 인천공항’을 포함해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차세대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노리스는 오는 8월 26일 대성파인텍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결합하고, 지역 기반 체험형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