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규등록 84만6000건 … 친환경차 35만9000대 증가승용차·승합차·화물차 순 … 휘발유·경유·LPG·하이브리드·전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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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3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올해 6월 말까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작년 말보다 0.4%(11만대) 늘어난 2640만8000대로 나타났다. 인구 1.94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자동차 등록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등록 건수는 총 84만6000건으로 집계됐다.전기와 수소, 하이브리드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자동차는 38만9000건 늘어나 전체 신규등록 건수의 45.9%를 차지했으며, 이 중 전기차는 9만4000건으로 전체 신규등록 건수의 11%를 차지했다.차종별로는 승용차 74만9000건, 승합차 1만3000건, 화물차 8만1000건, 특수차 3000건 등으로 늘었고, 규모별로는 경형차 3만7000건, 소형차 7만3000건, 중형차 51만6000건, 대형차 22만건 등으로 증가했다.연료별로는 휘발유 33만2000건, 경유 5만2000건, LPG 7만건, 하이브리드29만4000건, 전기 9만4000건, 수소 1000건, 기타(트레일러 등) 3000건 등으로 많아졌다.이에 따른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등록 차량 수는 지난해 말 대비 11만대 증가한 2640만8000대로 나타났다.차종별로는 승용차 2191만4000대, 승합차 64만8000대, 화물차 370만1000대, 특수차 14만5000대 등이며, 규모별로는 경형차 221만6000대, 소형차 319만대, 중형차 1378만5000대, 대형차 721만7000대 등으로 집계됐다.연료별로는 휘발유 1242만대, 경유 885만2000대, LPG 184만9000대, 하이브리드 229만2000대, 전기 77만5000대, 수소 3만9000대, 기타 18만1000대 등이다.아울러 올해 6월 말 기준 친환경 자동차는 310만6000대 누적등록돼 전년 말 대비 13.1%(35만9000대) 증가했고, 이 중 전기차는 77만5000대로 전체 누적등록 차량의 2.9%를 차지했다.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전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증가세에 비해 친환경 자동차가 급증하는 등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자동차 시장의 구조적 전환기의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