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월드 홈페이지서 유출 여부 확인 가능고객 대상 조사결과 안내 문자 발송
  • ▲ ⓒT월드 홈페이지 화면 캡처
    ▲ ⓒT월드 홈페이지 화면 캡처
    SK텔레콤이 4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 피해사고 관련 정보유출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사이트를 운영한다.

    SK텔레콤은 28일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안내’ 게시물을 게재했다. 고객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증을 거친 뒤 휴대전화 번호와 가입자 식별번호(IMSI), 유심인증키 2종 등 정보 4종과 기타 회사 내부 관리용 정보 21종 유출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이날 SK텔레콤은 고객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통지’ 문자를 발송했다. 해당 문자는 앞서 5월 9일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통지한 이후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결과를 안내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SK텔레콤 측은 안내 문자를 통해 “사고 인지 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수 점검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사후 피해 예방 차원에서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2.0)을 운영해 불법 유심과 복제 단말의 네트워크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를 통해 국내와 해외에서 유심 복제나 탈취에 따른 피해도 예방하는 한편, 유심 무료 교체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