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태국 총 30명의 대학생 참가7박8일씩 3개국 방문해 팀 프로젝트 등 수행베트남 외교대·태국 탐마삿대 공동 운영
  • ▲ 한국·베트남·태국 등 3개국 현지에서 22일간 진행한 '2025학년도 하계 한-아세안 인재양성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기간 중 베트남을 방문한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신여대
    ▲ 한국·베트남·태국 등 3개국 현지에서 22일간 진행한 '2025학년도 하계 한-아세안 인재양성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기간 중 베트남을 방문한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는 베트남 외교대학교, 태국 탐마삿대학교와 함께 3개국 현지에서 진행한 '2025학년도 하계 한-아세안 인재양성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아시아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글로벌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국제 공동 교육과정으로 짜졌다. 2023년 처음 기획돼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성신여대의 여름방학 대표 글로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는 3개국 각 대학에서 10명씩 선발된 총 30명의 학생이 지난 7일부터 7박 8일씩 각국을 차례로 방문하며 진행했다. 총 21박 22일 동안 ▲각국 언어와 역사 수업 ▲문화 체험 ▲현장학습 ▲팀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우정을 나누고 글로벌 인재로서 자질을 함양했다. 모든 교육 과정은 영어로 이뤄졌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한-아세안 청년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각국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주(법학부 3학년) 학생은 "3주간 베트남과 태국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현지 문화도 체험하면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다른 나라 학생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매년 여름·겨울 방학을 통해 한-아세안, 한·중·일, 한-중앙아시아 등 다자간 국제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엔이 지정한 6개 공용어(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해외 연수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경험 확대와 해외 진출 탐색 등을 지원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신입생 충원율 대비 외국대학과의 학점교류 현황 비율 21.2%를 기록하며 전국 대학 중 10위, 서울 소재 대학 중 6위(정보공시 기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 ▲ 성신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성근 총장.ⓒ성신여대
    ▲ 성신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성근 총장.ⓒ성신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