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소폭 감소…플랜트·정비사업이 이익 견인상반기 신규수주 7.8조원…연간 목표 55% 달성
  • ▲ GS건설 CIⓒGS건설
    ▲ GS건설 CIⓒGS건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6조2590억원, 영업이익 2324억38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41.77% 개선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733억26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3.71%로 추산된다.

    사업본부별 2분기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건축주택사업본부(2조1484억원) 6.9% 증가 △인프라사업본부(3113억원) 9.9% 감소 △플랜트사업본부(3407억원) 20.1% 증가로 집계됐다.

    특히 건축·주택사업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6.9%로 전분기 9.5% 대비 7.4%p 상승했다. 플랜트사업은 1.1%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총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수치로 기업의 수익성과 원가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7조8857억원으로 올해초 제시한 신규수주 목표치 14조3000억원 대비 55%를 달성했다. 

    주택사업본부에서만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1392억원) △봉천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6275억원)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5478억원)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정비사업(4616억원) 등 총 6조4391억원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지난해 리뉴얼한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앞세워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과 외주사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을 강화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