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이후 늦캉스족 공략 …패션업계 맞춤 제품 출시키크·럭키슈에뜨·디디에 두보, 실용성·디자인 강화여행 수요 변화 맞춰 기능·감성 겸비한 아이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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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휴가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성수기 요금과 인파를 피해 일정과 목적지를 조정하는 늦캉스(늦은 바캉스)족이 늘고 있다.
15일 엠브레인의 2025 여름 휴가 및 스테이케이션 조사에 따르면 여름휴가에 여행을 가지 않아도 좋다고 답한 비율은 53.9%로 3년 전(50.2%)보다 3.9%포인트(P) 늘었다.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에서도 지난해 9월 제주도 방문객(외지인)은 470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0만명 증가했으나 성수기인 8월에는 17만7000명이 줄어 늦캉스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에 패션업계는 늦캉스족을 겨냥한 휴가 필수템을 선보이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 키크를 운영하는 커버써먼은 대표 제품 필로우디의 세 번째 버전 필로우디 V3를 출시했다. 필로우디 후디 V3와 필로우디 UV 라이트 윈드브레이커 V3로 구성돼 자체 개발한 필로우 키트를 탑재해 목 지지 기능과 착용감을 강화했다.
필로우디 후디 V3는 하이넥·로우넥·로우넥 크롭 등 3가지 라인업으로 면 혼방 이중직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췄다. 필로우디 UV 라이트 윈드브레이커 V3는 자외선 차단과 정전기 방지 기능이 있는 립스탑 원단을 사용하고 팔 움직임을 고려한 패턴 설계로 활동성을 높였다. 팩커블 디자인으로 휴대와 보관도 편리하다. -
- ▲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럭키슈에뜨는 라피아 소재를 활용한 스테디셀러 라인을 비롯해 다양한 여름 아이템을 출시했다. 라피아 햇은 라피아 야자 잎 섬유로 만든 모자로 럭키슈에뜨는 2018년부터 매년 여름 라피아 햇 시리즈를 출시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플라워 모티브 레터링 와펜 라피아 햇은 얇고 가벼운 라피아 소재에 꽃 자수 와펜과 레터링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 여유 있는 챙과 얼굴을 가리는 핏으로 햇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프릴 포인트 라피아 백은 전체 라피아 소재로 제작돼 가볍고 앞면에 초록색 프릴과 자수 와펜을 더해 여름철 포인트 백으로 제격이다. -
- ▲ ⓒ디디에 두보
세정그룹의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는 여름에 어울리는 데일리 주얼리를 제안한다. 올해 예술이 되는 일상, 일상이 되는 예술을 주제로 한 The Art of Living 캠페인을 전개, 세련된 디자인의 이어링과 네크리스를 잇달아 선보였다.
여름 무드의 청량한 색감과 리본을 연상시키는 곡선 디테일, 볼륨감 있는 D 쉐입이 특징인 미스 두 원터치 실버 이어링은 트렌디함과 우아함을 모두 갖췄다. 원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센슈얼 트윈 디 네크리스가 있다. 올해 센슈얼 마리아주 컬렉션 신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