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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가 ‘전력 슈퍼사이클’에 맞아 올해 2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은 줄었다.
14일 LS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조 85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조 4142억원 대비 약 5.9%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3743억원보다 37.1% 줄었으며, 순이익도 1633억원으로 29.7%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4조 7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조 3600억원 대비 약 11% 늘었다.
영업이익은 5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6181억원보다 13% 줄었으며, 순이익도 3045억원으로 5.6%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4236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4284억원보다 1% 감소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슈퍼사이클의 영향으로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이 수주를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다.
LS전선은 AIDC 신시장 확보 및 해상풍력 유망 지역 중심 생산 거점을 확보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향후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차세대 송전 기술을 통해 수주를 늘리며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고, 미국 빅테크 기업에 전력 솔루션을 납품하는 등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LS MnM의 제련 수수료(TC/RC) 하락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전력망 확충과 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전선·전력사업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며 “제련사업의 수익성 회복 노력과 함께 글로벌 현지 거점 확장으로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